김연아의 극진한 후배 사랑 '재조명'…얼굴도 마음도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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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겨 여왕’ 김연아의 후배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재조명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김하늘, 최다빈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나선 가운데, 후배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재조명됐다.
 
김연아는 과거 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소속 후배 선수들의 안무를 위주로 봐주고 있어서 태릉에 자주 간다. 예전엔 마음이 안 편했는데 지금은 부담 없이 갈 수 있고 편안하다.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니까 고향 같은 기분도 있다”며 은퇴 후 후배들을 위해 시간을 쓰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후배 선수들 도와주는 것을 시작했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다. 선수들 가르치는 것을 더 집중해서 선수들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개인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또 다른 방송을 통해서 후배들의 경기를 챙겨 본다며 “한국 선수들이 대회 나가는 것을 집에서 보는 게 처음이여서 긴장도 됐다”며 “또 잘해서 뭔가 뭉클하면서도 짠한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김연아가 후배들을 챙긴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 이후 동기부여를 찾지 못했을 때 김연아는 후배들을 위해 빙판으로 돌아왔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발전을 위해 2013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따냈고 박소연, 김해진은 덕분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한편, 김연아는 23일 오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이 진행된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