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3월 28일 개봉 확정…장동건이 '신비주의' 컨셉을 버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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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년의 밤'이 3월28일 개봉을 확정했다.

추창민 감독의 '7년의 밤'이 3월28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7년의 밤' 주연 배우 장동건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새삼 화제다.
 
'7년의 밤' 장동건은 과거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비주의를 벗고 소처럼 일하는 이유를 밝혔다.

 
당시 장동건은 영화 '브이아이피'를 시작으로 '7년의 밤', '창궐' 등 관객과 만날 차기작들을 쉼 없이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신비주의를 고집했다기 보다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다. 그러다 몇 년 전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작품 제안이 왔을 때 조금이라도 걸리는 게 있으면 고사했는데, 그러다 보니 25년 활동 기간에 비해 작품 수가 많지 않더라.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해서 흥행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제게 '친구'나 '태극기 휘날리며'만 얘기하는데,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한순간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