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청년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이노비즈협회가 청년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새해 목표로 내걸었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21일 '이노비즈!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5개년 발전 전략 일환이다. 당시 협회는 향후 5년간 100만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일자리 3만개를 만들어왔고 누적으로 26만7000개가 넘는다”면서 “최근 높아진 청년 실업률 문제를 민간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주요 전략 핵심은 기술인력 채용과 지역 중심 일자리 창출이다. 해법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정부 일자리 창출 사업 운영이다.

협회는 기술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노비즈 3-3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1개 회사가 청년과 장년, 군인 등 3개 계층 기술인력 3명을 채용하는 캠페인이다.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기술인력을 발굴해 채용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농협과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지역중심 일자리는 안정성이 우선이다. 교육-취업-노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전국 9개 지회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 교육기관, 자치단체 등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이미 2015년 6월부터 2016년 4월까지 7만2000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성 회장은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을 계기로 공공성을 갖춘 협회가 청년 일자리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노비즈 기업 인식 개선 등 청년 인재가 중소기업에 유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만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 비교>제공:이노비즈협회>

<3만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 비교>제공:이노비즈협회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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