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업계 최초 '로봇기술 기반 벤처기업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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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원 대표(왼쪽 두번째)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달콤커피가 프랜차이즈 커피업계 최초로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로봇기술 기반의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다날의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는 최근 기술가치평가와 혁신, 그리고 성장가능성 등 기업평가를 통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달콤커피는 커피와 로봇, 결제기술, 통신 및 전자기술 등 7개 첨단 산업의 기술력이 융합된 로봇카페 '비트'를 신규 론칭하면서 스마트 카페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달콤커피는 3건의 특허를 비롯한 지적재산권도 확보했다. 무인 커피음료 제조 머신을 이용한 음료주문 처리 장치 및 동작방법에 관한 특허, 커피제조 장치가 사용자에게 주문한 커피를 제공하게 하는 장치와 동작방법에 관한 특허, 그리고 커피제조 장치에서 발생된 이벤트를 관리자 단말기에 통지하는 장치와 동작방법에 관한 특허 등 3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2건의 특허를 추가 출원중이다. 여기에 다수의 상표권을 포함한 지적재산권을 통해 로봇카페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이제는 단순한 커피전문 브랜드가 아닌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 등 차세대 4차산업 기술이 융합된 로봇카페 비트를 통해 달콤커피가 플랫폼이 되는 비즈니스를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벤처인증은 그 첫번째 단계가 실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대표는 또 “로봇카페의 핵심은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이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받고 이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로봇이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되면서 새로운 산업들이 생겨나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타나는 등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달콤커피는 이번 벤처기업 인증을 통해 취득세 및 재산세 등의 조세감면과 자금조달 및 금융지원과 같은 정부 혜택을 지원받고 출원중인 특허를 포함한 국제특허(ICT) 등으로 로봇카페 비트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면서, 국내외 스마트 로봇카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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