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임수현, 1년 따라다녀 겨우 사귄 사이"…임수현 때문에 등번호까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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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경민이 피앙세 임수현 때문에 등번호까지 바꾼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주DB 소속 농구선수 두경민이 화제인 가운데, 두경민이 피앙세 임수현 때문에 등번호까지 바꾼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경민은 최근 등 번호를 6번에서 30번으로 바꿨다. 30번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의 번호다.
 
이와 관련 두경민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커리 영향은 전혀 없고, 여자친구가 추천한 17번과 30번 중에서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경민은 "여자친구가 점 보는 걸 좋아한다. 지난 시즌 6번을 달면 10월이나 11월에 발가락 뼈가 부러진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랬다(2016년 11월 15일 왼쪽 발등뼈 골절)"고 말했다.
 
또한 "여자친구가 17번과 30번을 추천했다. 17번은 전준범 데이의 전준범 번호다. 제가 (박)찬희 형을 좋아하는데 찬희 형도 30번이라서 30번을 선택했다. 커리 영향은 전혀 없다"고 등 번호를 바꾼 사연을 전하며 남다른 여자친구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두경민은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년을 따라다녀서 겨우 사귄 사이"라며 "운동선수의 여자친구가 쉽지 않은데, 내조를 매우 잘 해준다"며 임수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농구선수 두경민과 배우 임수현 커플은 3년 간의 열애 끝에 오는 4월7일, 서울 잠실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