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0일 탈영역 우정국(구 창전동 우체국)에서 '칸 퍼레이드 2018:깨무는 칸들' 전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7 국내 만화 전시 및 프로모션 지원 사업'으로, 신명환 작가와 유창창 작가가 기획했고, 스팍스에디션이 디자인했다.
'칸 퍼레이드'는 작지만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자신만의 수많은 '칸'을 쌓아 나가는 작가들의 행진을 뜻한다.
현재 광속으로 생산되고 소비되는 웹툰 시대를 살고 있는 만화가들과 만화라는 언어를 사용하는 예술가들 이야기를 담았다.
기획자 신명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작가에게, 그리고 독자와 관람객들에게 서로의 '칸들'로 깨물어 자극을 주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