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의류나 운동화에 첨단 기능 소재를 도입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콘돔에도 첨단 소재를 적용한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생산량 1위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은 7일 스킨 콘돔이 세계 특허를 받은 폴리이소프린(Polyisoprene) 소재를 적용, 기존 콘돔과는 다른 피부 밀착력과 열전도율을 통해 만족감을 높이는 기능성을 더 했다고 밝혔다.
라텍스 재질 콘돔으로 만들어지는 다른 콘돔과 달리 스킨 콘돔의 폴리이소프린은 상대적으로 탄력성이 더 좋아 착용감이 뛰어나고 피부에 가까운 부드러운 재질이어서 이질감이 적다는 평가다. 또 라텍스 재질에 대한 알레르기성 피부 사용자에게도 적합하다.
라이프스타일 관계자는 “폴리이소프린 소재로 트레이닝 수트를 제작, 육상 선수에게 착용시키고 점프, 스피드, 체공 시간, 공기저항 테스트를 통해 기록이 상승하는 효과를 검증했다”며 “폴리이소프린 소재 콘돔이 국내에 시판된 것은 불과 3개월이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온라인을 통해서 다양한 체험담이 올라오며 스킨 콘돔의 인지도 역시 함께 상승하고 있다. 제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는 ‘전체적인 착용감이 확실히 달라서 좋다’, ‘신소재라 그런지 체온이 그대로 느껴진다’ 등 높은 만족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