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운영되는 CNG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전기차의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다.
대상 자동차는 올림픽 기간 운영되는 CNG버스와 수소연료전지전기버스, 수소연료전지전기차 등 114대다. CNG버스와 수소전기버스는 차고지에서 공단이 직접 안전점검을 시행하며 선수단과 기자단 등이 사용하는 수소전기차 운행 전 현대자동차와 함께 점검한다.
공단은 점검기간 현대차와 강릉에 통합상황실을 꾸린다. CNG와 수소전기차 전문가로 구성된 25명의 특별점검반은 가스누출 등 결함이 발견되면 즉시 수리해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버스 내부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한다.
공단은 CNG버스 안전을 위해 매년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CNG버스 2만9296대를 점검하고 1174대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 영세 운수업체의 안전진단과 안전용품 보급 등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