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4.8% 증가한 8398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판매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미주 지역에서 4.6%,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2.3%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늘어난 34억1700만 유로(약 4조6390억원)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7억7500만 유로(약 1조 520억원)로 집계됐다.
페라리는 GTC 루쏘와 488 시리즈, 812 슈퍼패스트 등 주력 모델의 판매 신장과 테일러메이드와 같은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페라리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9000대, 예상 매출액 34억 유로 이상으로 제시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