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대표 이상규)는 오는 12월 2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으로 예정된 '제4기 복권수탁사업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현재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및 금융기업과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 중이다. 조만간 구성을 마무리하고 조인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현사업자 나눔로또의 복권 사업계약 기간 만료(2018년 12월)에 따라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27일 입찰 접수를 마감, 실사를 거쳐 다음 달 본 계약을 체결한다.
인터파크는 관계자는 “인터파크는 2700만명에 달하는 가입 고객을 보유한 소비자 중심 기업”이라면서 “복권 사업의 긍정 이미지와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파크는 현재 국내 온라인 항공권 및 공연 예매권 판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온·오프라인 발권 시스템 개발 및 운영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발권 협력사로 선정됐다.
김철수 인터파크 사업추진단장은 “인터파크는 최고 기술력과 전문역량을 갖춘 것은 물론 투명성과 건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면서 “공익 추구라는 복권 사업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최고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