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전시품 개발 역량 강화…관람객에도 개방

국립중앙과학관이 전시품 연구개발(R&D)·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관람객에도 개방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5일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안은 성과와 능력 중심 인사를 실시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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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국립중앙과학관 조직도

전시품 R&D와 전시 기능을 일원화한다. 기존에 분산된 전시 기획, 제작, 운영 기능을 통합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스마트 과학관'에 접목하는 전시총괄과를 신설한다.

전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품연구개발팀'을 둔다. 연구진흥과는 전시품 R&D, 전국 과학관과 전시품 공동 활용을 수행하는 '연구과'로 개편한다.

자체 전시품 R&D, 제작 공간을 전시관 내에 설치한다. 관람객이 전시품 개발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연구직 공무원은 균형 있게 능력을 개발하고, 조직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연구직 과장 적격성 심사'를 도입한다. 동일 직급 장기 근무로 인한 침체를 막기 위해 보직 적격성을 심사하고, 개인 능려 중심으로 인사를 실시한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연구직 공무원 인사 혁신, 전시 기능 일원화 및 전시품 개발역량 강화 등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세계적 과학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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