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회장 박용현)는 1일 '2017 산업기술백서'와 '2018년판 산업기술 주요 통계요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백서는 우리나라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현황을 한눈에 조망한다. 지난해 산업기술 활동과 산업기술 지원정책, 산업기술 개발 동향의 변화와 성과를 정리했다. 산기협이 1985년부터 매년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추진된 정책 방향, 기술 혁신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점검했다. R&D 투자, 연구인력,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변화를 시계열로 분석했다. 국가 R&D 사업, 중소·중견기업 육성, 조세 지원의 현황과 변화를 담았다.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 등 12개 주력 산업,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소프트웨어·제약바이오 등 6개 신성장산업의 시장 변화와 기술 동향을 수록했다.
통계요람은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연구개발비, 연구인력, 지식재산권, 기술무역 등 최신 통계를 정리했다. 기업 유형, 산업, 국가 별 세부 통계를 그래프와 시계열로 제공한다.
김종훈 산기협 전략기획본부장은 “산업기술백서와 통계요람이 우리 산업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이 우리 산업기술 수준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