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김태호 PD, 과거 발언 다시 보니? "위기 있어야 장사 더 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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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은 3할 타자"라며 "훌륭한 타자이지만 10할 타자는 아니다. 실제 성적은 한달에 대박 1번, 중박 1번, 쪽박 2번 정도"라고 '무한도전'을 야구로 비유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이 매번 쪽박을 두려워했다면 늘 중박 정도만 치는 타자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호 PD는 "홈런 타자는 필연적으로 삼진도 많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면 홈런을 노리는 큰 스윙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며 "바꿔 말하면 수많은 삼진과 실패, 쪽박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특집들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진이 생길 때마다 위기론을 제기한다면 우리의 홈런 개수는 오히려 줄어들지 않을까"라며 "정작 내부에서는 위기가 있어야 장사가 더 잘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한편,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오는 15일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이하 '토토가3') 녹화를 진행한다. '무한도전 토토가3'에는 1세대 전설의 아이돌 H.O.T가 출연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