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수입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기안84는 과거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기안84는 패션왕을 2년 동안 연재해 번 돈으로 30평대 아파트와 차를 부모님께 사드렸다고 밝혔다. 패션왕을 연재할 때 당시 월급은 700~800만원이며, 성과급은 1천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방송인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기안84에게 "1년에 5~6억 벌어요?"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못 번다"고 답했고, 함께 출연한 박태준도 말을 더듬었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기안84의 수입이 월 2000~5000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11년 자신의 블로그에 '기안84' 뜻을 설명한 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 여성 커뮤니티는 MBC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안84 뜻은 논뚜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적은 기안84의 블로그 글 캡처와 함께 기안84의 하차를 요구했다.
기안84는 과거 '나혼자 산다'를 통해 "이름 뜻은 정말 별 거 아니다. 이름이 기안은 아니고, 만화 시작했을 때 살던 동네가 화성기 기안동이었다. 논 가운데 아파트 달랑 한 채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내가 84년생이다. 그래서 기안84라고 짓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