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공간 40% 넓힌 차세대 항공기 공개…아시아나 2020년 도입

에어버스가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1000'을 국내 처음 공개했다. 기존 A350-900 대비 공간이 40% 가량 넓어졌지만, 동일한 수준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어 중·장거리 노선에서 높은 운항효율성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부터 'A350-1000'을 순차적으로 최대 10대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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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최신예 중대형 항공기 'A350-1000'류종은 기자 rje312@etnews.com

에어버스는 30일 서울시 공항동 메이필드호텔에서 국내 언론,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A350-1000' 기체 설명회를 열고, 김포공항에서 기내를 개방했다. 에어버스는 현재 아태지역 국가들 대상으로 A350-1000 데모투어를 진행 중으로 투어 행선지 중 하나로 한국을 찾았다.

A350-1000은 에어버스 이중통로 광폭동체 제품 라인 중 가장 최신형 기종인 동시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에어버스가 이날 공개한 A350-1000은 비즈니스 클래스 40석, 이코노미 플러스 36석, 컴포트 이코노미 219석 실제 기내시설이 장착됐다. 국내에서는 총 30대의 A350 XWB를 주문한 아시아나항공이 2020년 이후 A350-1000 10대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 첫 인도를 시작으로 현재 총 4대의 A350-900 기종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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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최신예 중대형 항공기 'A350-1000'에 대해 설명하는 에어버스 조종사류종은 기자 rje312@etnews.com

7m 더 길어진 A350-1000 동체는 프리미엄 기내 좌석을 배치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이 A350-900 대비 40% 더 넓게 제공된다.전형적인 3등급 좌석(18인치 컴포트 이코노미 좌석 포함) 설계 시 총 366개 좌석을 수용한다. 또 A350-1000은 8000㎚(1만4800㎞)까지 운항 가능한 장거리 기종으로, 실제 서울에서 유럽·북미 지역까지 논스톱 운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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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최신예 중대형 항공기 'A350-1000'류종은 기자 rje312@etnews.com

최신 기내 디자인·기술이 적용된 A350-1000 기내는 승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여유로운 공간과 조용한 기내는 승객 편의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최신형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승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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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최신예 중대형 항공기 'A350-1000'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류종은 기자 rje312@etnews.com

A350-1000은 에어버스 전 기종간 높은 호환성을 공유하며, 특히 A350-900과는 95% 이상의 시스템이 호환되고 동일한 한정자격(Type Rating)을 공유한다. A350-1000은 새로워진 날개 뒷전(trailing-edge)과 6개 휠 메인 랜딩 기어, 더욱 강력해진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최첨단 공기역학 설계와 기술 적용은 경쟁 기종 대비 25% 향상된 기체 운용 비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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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최신예 중대형 항공기 'A350-1000'에 대해 설명하는 프랑수아 오베(Francois Obe) 에어버스 A350 마케팅 총괄 이사류종은 기자 rje312@etnews.com

프랑수아 오베(Francois Obe) 에어버스 A350 마케팅 총괄 이사는 “A350 XWB 패밀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4개 주요 항공사로부터 287대의 A350 XWB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전체 수주 물량 854대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는 수치”라며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주요 항공사인 케세이퍼시픽항공, 중화항공, 홍콩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베트남 항공 등이 A350-900기종을 장거리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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