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장병화)이 후원한 '글로벌 게임잼 성남 2018'이 개발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마쳤다.
'글로벌 게임잼(Global Game Jam)'은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 48시간 동안 함께 게임을 개발하며 생각과 결과물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게임잼 행사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글로벌 게임잼 성남 2018은 6개 한국 공인 행사지역 중 하나인 'Connect21'에서 진행됐다. Connect21은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장, VR 체험존, 오픈 오피스 등을 갖춘 성남시 융·복합 콘텐츠 플랫폼 공간이다. 정자동 킨스타워 21층에 위치한다.
글로벌 게임잼 성남 2018에서는 프로그래머, 기획자, 작곡가 등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트랜스미션(전염, 전파, 전달)'이라는 주제로 4개 게임을 출품했다. TV 안테나를 소재로 한 'Antenna-tenna',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점핑 플래포머 게임 '트랜스미션 오브 갤럭시' 등이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는 “게임 메카 성남에서 글로벌 게임잼이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콘텐츠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사업화, 마케팅, 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