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4㎏에 달하는 금반지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한 쇼핑몰에서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금반지는 21캐럿 상당 금을 사용해 제작됐다. 무게는 64㎏이다. 다이아몬드, 수정 등 5.1㎏에 이르는 다른 보석도 박혔다.
금반지 이름은 '나즈마트 타이바'이다. 타이바의 별이라는 뜻이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되며 유명세를 떨쳤다. 현재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보석상 타이바가 소유하고 있다.
2000년 금세공사 55명이 하루 10시간씩 45일간 작업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가치는 금값(온스당 250달러) 기준으로 54만7000달러였다. 이후 금값이 오르면서 현재 가격은 6배가량 상승한 약 300만달러다.
현지 신문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금반지가 일반에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