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또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손연재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아 여자 피겨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손연재의 인스타그램은 29일 기준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문구와 함께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논란 직후 누리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면서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가 ‘좋아요’를 누른 해당 사진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모습으로, 당시 소트니코바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판정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컸었다.
그런 가운데 손연재가 대중들로부터 함께 거론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에 대해 언급했던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손연재는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 게스트로 출연해 "'제2의 김연아'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정말 많이 듣는데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그녀는 "종목은 다르지만 연기로 관중들에게 감동을 주거나 불모지에서 개척자인 게 비슷한 것 같다"라며 "라이벌이라고들 하지만 가끔 안부를 묻는 사이"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해 3월 은퇴한 이후 KBS 2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이하 '백조클럽')에 출연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