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칠리치가 결승전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현에 대해 극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린 칠리치는 ‘2018 호주오픈’ 결승전 진출을 확정짓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현에 대해 “정현은 최근 6~12개월 사이 많이 발전했다. 많이 성숙해졌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린 칠리치는 이어 “수비가 뛰어나고 양쪽 측면에서 굉장한 샷도 보여줬다”며 그의 수준 향상을 지목했다.
마린 칠리치는 또한 페더러에 대해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선수”라며 “그는 경기를 치르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를 상대하는 건 늘 큰 도전”이락 밝혔다.
마린 칠리치와 페더러는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마린칠리치는 세계랭킹 6위, 페더러는 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 오픈 상금은 이번 대회부터 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한화 약 472억원)로 인상된 호주오픈에서 남자 단식 8강 진출자에게는 44만 호주달러(약 3억8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4강 진출자 상금은 88만 호주달러(약 7억5천500만원)로, 정현은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로 약 7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았다.
마린 칠리치와 로저 페더러의 경기에서 패한 준우승자에는 200만 호주달러(약 17억1천600만원), 우승자는 400만 호주달러(약 34억3천200만원)를 받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