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오스트리아 선수지원단 숙소로 카라반이 사용된다.
카라반·글램핑 전문회사 유엘피(대표 백준석)는 평창 올림픽에 참여하는 오스트리아 선수지원단과 카라반타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유엘피는 경찰청 수련원인 강화카라반캠핑장을 포함해 전국 주요 거점 6곳에 캠핑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유엘피는 여러 공공기관과 협업한 운영노하우를 토대로 합리적 가격을 제시해 오스트리아 선수지원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촌(350대)을 조성한 경험이 있는 협업사의 우수한 성능의 카라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유엘피는 밝혔다.
국내 제작 대다수 카라반이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의 혹독한 동계 기후에 적합하지않은 현실이다. 유엘피가 조성한 카라반은 열반사단열재, 온수보일러난방, 건축법의 단열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동계올림픽에 최적화된 숙박시설을 구현했다.
동계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인근 2㎞에 조성된 카라반타운은 오스트리아선수지원단 숙소는 물론 별도 숙박시설도 조성해 이용을 희망하는 단체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맞춰 특별 제작된 카라반은 행사가 종료된 후 특별한 조건으로 일반 판매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