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메가비전 2018] '제4의 물결'… ICT 대변혁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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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메가비전 2018'이 25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에서 열렸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우리나라 유망 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 변화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방법론을 공유, 예비 창업자에겐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는 'IT 메가비전 2018'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및 핵심기술 비즈니즈 고도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자율주행차가 향후 △운전자 과실 교통사고 방지 △자동차 퀄리티 향상 △교통효율 개선 △국내외 신시장 구축·선점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자동차는 연료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달린다'는 디터 제체 벤츠 회장 말을 인용, SW 기술 경쟁력을 선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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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율주행차는 기존 위험을 경고하는 수준에서 시작해 현재는 운전대가 페달을 동시에 자동 제어하고 주차장·자동차 전용도로 등 제한된 조건에서 수행이 모두 가능해졌다”면서 “2015년 이후 연평균 134%가 성장하는 자율주행 기술 관련 시장은 개인 소유 개념에서 공유 개념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를 성공 모델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제조혁신 프로세스'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품질경영 4대 요소인 '4M(작업자·설비·생산방법·재료)' 데이터 수집 영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제조공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첫 단추는 데이터 수집과 상황판단으로 꿰어진다”고 말했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ICT 창업자에게 '매출을 예측하지 말고, 미래를 예측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표는 “아이템을 선정할 때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효율적”이라면서 “시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용하지 않으면 불편한 것이 맞는지 파악하고 대상 고객의 생활습관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영률 유비원 대표는 VOC(Voice of Customer)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핵심 성공요소는 △강력한 자연어 이해·처리 △다양한 지식사전 △고객의 질의 데이터에 기반한 서비스 △다양한 알고리즘 적용 △머신러닝 플랫폼 △대용량 분산 처리 가능 등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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