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푸드의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이 23일 서울 대치동 죠스푸드 본사에서 2018년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바르다 김선생은 본사와 가족점주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진정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상생을 실천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상생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서는 본사와 상생협의회와의 지속적인 의견 조율과 협의를 거쳐 개정된 것으로, 상생에 가치를 두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호간의 이행 사항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브랜드 로열티 14% 인하와 신메뉴와 마케팅 관련 사항 진행 시 상생협의회와 반드시 협의한다는 조항도 포함됐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검토도 마쳤다.
이 날, 상생협약식에는 나상균 죠스푸드 대표를 비롯한 바르다 김선생 임직원과 바르다김선생 가족점주들, 공정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정위와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 상생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태운 공정위 가맹거래과 사무관은 “이 자리를 갖기까지 본사와 점주님들이 상당한 노력을 해왔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공정위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부와 점주간 신뢰를 더욱 쌓고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윤경 의원은 축전을 보내 “이번 상생협약식이 가맹본사와 가맹점주간 '상생 비즈니스'의 성공적이고 대표적인 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상균 대표는 “오늘 협약식은 출구이자 입구다. 그 동안의 오해와 불신은 출구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을 약속했다는 점에선 새로운 시작인 입구 앞에 섰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점주들에게 더욱 나아가기 위해 상생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브랜드의 계획, 애로사항 등을 가감 없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점주들의 단체인 상생협의회 박정훈 회장은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움직이는 것이 상생의 기본적인 가치”라며 “가족점주들에게 이번 협약식은 본사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품고 진정한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다 김선생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약식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가족점주님들이 더욱 신뢰와 희망을 갖고 영업에 임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