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원(대표 이수용)은 중국 광둥농업은행과 소스코드 품질분석 솔루션 '코드 프리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둥농업은행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시에 위치한 자산규모 300조원 규모 은행으로 중국 전체 농업은행 중 규모가 가장 큰 금융기관이다.
광둥농업은행은 그간 전산 업무 시스템 분석·장애 처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오던 터에 지티원의 기술력을 인정, 업무 시스템 품질을 높일 목적으로 '코드 프리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광둥농업은행은 지티원의 '코드프리즘'을 개발 단계에서부터 활용, 소스코드에 내재한 잠재적 런타임 오류나 개발 표준을 준수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미리 찾아내 시스템 오류에 사전 대처한다.
이수용 지티원 대표는 “한·중 사드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광둥농업은행이 자사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제품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광둥농업은행은 소스코드품질 분석솔루션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변경영향분석 솔루션 '체인지 마이너', 소스코드 보안취약점 분석 솔루션 '시큐리티 프리즘'까지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티원 '코드 프리즘'은 ISO 26262 ASIL D 등급 인증을 받은 소스코드 정적 분석 솔루션이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지 않고 소스 파일들만을 분석, 잠재적 오류와 품질이 좋지 않은 코드를 찾아준다. 중국 양곤보험, 차이나모바일, 텐진농업은행 등에 이미 공급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