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는 24일 낙농 목장의 현황 데이터를 취합 및 분석해 농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통합 낙농 컨설팅 프로그램 '데어리 엔텔리젠'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데어리 엔텔리젠'은 낙농가의 환경, 소의 영양도 및 건강 상태, 생산성 등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기존 낙농 목장에서는 가축, 환경, 영양, 생산성 등 목장 내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 후 분석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데어리 엔텔리젠'은 개별 데이터로 분석해온 기존 방식과 달리, 24시간 모니터링한 모든 데이터를 통합 후 상관관계를 분석해 현재 상태부터 미래 발생 가능한 문제까지 예측해 목장에 보다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목장의 일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낙농가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해당 데이터와 솔루션은 이메일이나 앱을 통해 보기 쉬운 보고서 형태로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낙농 전문 컨설턴트인 축우지역부장이 사전에 데이터를 미리 분석 후 각 목장에 맞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데도 사용될 예정이다.
'데어리 엔텔리젠'은 카길 글로벌을 통해 작년 9월부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상용화됐으며, 업무 간소화와 생산성 향상 면에서 효과가 증명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국내에 도입되는 '데어리 엔텔리젠'은 목장의 방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장기적으로 고객 성장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며, “이를 통해 낙농가에게 목장의 비전을 실현시켜 줄 현실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미래 지속가능성을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