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가전 경쟁력', 국내 증권사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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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씽큐존

국내 주요 증권업체 애널리스트들이 'CES 2018'에서 LG전자 전시와 전략제품에 대해 호평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 올레드TV 등이 LG전자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LG전자가 CES에서 선보인 제품에 대해 잇달아 긍정적인 보고서를 냈다.

LG전자가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비롯해 프리미엄 가전과 올레드TV 등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실적에 기여할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구글, 아마존, 네이버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오픈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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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S 2018에서 전시장 입구에 곡면 55형 올레드 246장을 이용해 초대형 '올레드 협곡'을 설치했다.

DB금융투자는 “LG전자가 CES 2018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면서 “관람객은 LG전자 부스를 들어가면서 올레드 협곡 웅장함에 압도됐으며,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존에서는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가전제품과 TV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고 전시에 대해 호평했다. 이어 “LG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로봇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올해 CES에서도 3종류의 신규 로봇을 공개하면서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CES 2018에서 선보인 신제품 경쟁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가전 분야 경쟁력을 증명했다”면서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최초로 선보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프리미엄 가전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LG전자는 CES 2018에서 70개가 넘는 상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특히 'LG AI 올레드 TV'가 최고 TV에 선정되며 하이엔드 TV 시장 내 확고한 지위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프리미엄 제품은 실적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기술 발전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는 LG전자 가전 분야 매출과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LG전자를 전기전자 부문 최선호주로 꼽았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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