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정부 시찰단이 전자정부 우수 사례로 병무청 전사컴퓨터시스템화(EA)를 체험하고 돌아갔다. EA는 업무, 응용 기능, 데이터, 기술, 보안 등 조직의 정보화 구성 요소를 정보기술(IT)로 분석하고 이들 간 관계를 정리한 구조 시스템이다. 사업 중복 투자 방지와 IT 자원 관리에 활용한다.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18일 보츠와나 정보통신부 공무원들이 대전 청사를 방문, 지난해 정부기관 대상 EA 성숙도 측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병무청 EA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보츠와나 정부는 2016년부터 올해 말까지 3개년 사업으로 국내 IT 기업과 EA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국내 연수 과정의 하나인 선진 사례 견학 과정으로 병무청을 찾았다. 병무청은 토털 EA를 시연하고 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국내 전자정부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렸다. 기관의 특성과 목적에 맞는 EA 구축의 필요성과 조기 정착 방안도 소개했다.
김상규 병무청 담당사무관은 “대한민국 전자정부 모델의 수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기관과 협력, 전자정부 경험과 사례를 전파하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