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온7 프라임' 인도 출시…가격은 2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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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인도에 출시하는 갤럭시온7 프라임.

삼성전자가 전·후면 듀얼카메라와 삼성페이를 탑재한 20만원대 중저가폰을 인도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갤럭시온7 프라임'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일은 20일이다.

갤럭시온7 프라임에는 '삼성몰' 기능이 처음 탑재됐다. 특정 제품 사진을 촬영하면 온라인에서 비슷한 상품을 찾아주고, 쇼핑까지 연동하는 서비스다. 갤럭시S8·갤럭시노트8 등에 적용된 빅스비 비전 기능과 유사하다.

모바일 결제시스템 삼성페이도 지원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인도에 삼성페이를 출시, 300만명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갤럭시온7 프라임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7870 칩셋, 3300mAh 배터리,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중저가폰 중 처음으로 1300만화소 전·후면 듀얼카메라도 품었다. 3GB 램·32GBGB 내장메모리를 갖춘 모델 가격은 1만2990루피(약 22만원), 4GB 램, 64GBGB 내장메모리를 장착한 모델 가격은 1만4990루피(약 26만원)다.

우리나라에는 내달 초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온7 프라임 출시를 계기로 인도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6%를 기록, 1위를 지켰다. 2위 샤오미는 점유율 25%를 기록, 1%포인트(P) 차이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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