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이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33억원을 투입한다. 창업 지원과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 바이오기술(BT), 콘텐츠기술(CT) 등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장병화)은 올해 성남 소재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 현황을 소개하는 '2018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16일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을 비롯해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기술보증기금, KOTRA,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이 공동 참여했다.
성남산업재단은 △사업지원부 △기업육성부 △창업성장부 △ICT융합산업부 △BIO웰에이징산업부 △콘텐츠산업부 △정책기획연구실 등 7개 부서의 지원현황을 발표했다.
ICT융합산업부는 SW·ICT 관련 다수 기업을 위한 콘퍼런스, 교육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미 CES2018 참관 및 리뷰를 통해 산업동향을 분석하고 이슈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오는 5월 글로벌 SW·ICT 트랜드쇼를 개최해 4차산업, 신성장동력산업 관련 융합, 네트워킹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해외시장 진출전략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가와 기업 네트워킹을 통한 산업융합 현황 분석 및 향후 발전방향도 제시한다.
콘텐츠산업부는 △미니클러스터 교류회 운영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산업별 R&DB 사업화 지원 △성남모바일앱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창업성장부도 킨스타워 2개 층을 창업공간으로 활용해 투자, 멘토링, 네트워크 등 최적화된 입주공간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 4회 스타트업 레벨업 교육을 진행하고 창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창업 초기기업, 청년창업자를 선정, 육성한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는 “중소기업 산업기반이 약화되는 것은 우리나라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경제 근간이 흔들려 국가사회의 난맥상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오늘 설명회를 통해 기업과 기업인에게 알맞은 정보제공과 기업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