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범지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구축을 위한 베이두 위성 2기를 우주로 추가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일 운반용 로켓을 통해 발사된 새 베이두 위성들은 올 연말부터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연선에 있는 국가들에 대한 위성위치확인 서비스를 도울 예정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위성을 탑재한 창정-3호B 로켓이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 있는 시창위성발사센터를 이륙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사된 위성 2기는 중국이 구축 중인 GPS '베이더우 프로젝트' 26, 27번째 위성이다.
2020년께 베이더우 시스템은 30개 이상 위성을 통해 범지구적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조성묵기자 csm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