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신기술 개발 체험 프로그램 '주니어 메이커 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니어 메이커 해커톤'은 코딩 교육과 문제해결을 위한 기획수업, 자녀교육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19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광교비즈니스센터 11층)에서 두 차례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1회당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각 1명씩 20가족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과정으로 나뉘며, 참가 학생은 블록코딩 조립을 통해 코딩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로봇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로봇 설계와 조립, 발표 과정을 거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뒀다.
학부모는 오영주 강사의 자녀교육 특강 '미래인재를 키우는 부모의 자세'를 시작으로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과 3D펜, 프린터 등 메이커 교육 체험을 통해 미래 교육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로봇,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산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고민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4~6학년)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또는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에서 가능하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