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새로운 핸드헬드 카메라 짐벌 제품 2종 '오즈모 모바일2' '로닌-S'를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오즈모 모바일2는 스마트폰용 짐벌이고, 로닌-S는 DSLR,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짐벌이다.
오즈모 모바일2는 인물 모드(수직 모드) 촬영을 지원고 버튼 최소화로 조작 방법을 간소화했다. 내장 배터리 수명은 기존보다 3배 더 연장했다. 인텔리전트 기능도 추가했다. 고강도 변형 나일론 소재로 제작해 무게를 절감했다. 기존 모델과는 달리 짐벌 부분을 접을 수도 있어 휴대성을 높였다.
로닌-S는 DJI 최초로 DSLR,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를 겨냥해 출시했다.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카메라 설정 제어 전용 버튼을 별도 탑재했다. 카메라 종류에 따라 두 가지 프레임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짐벌 안정화 시스템은 확대 비율과 외부 줌 배럴을 갖춘 줌 렌즈를 보정해준다. 고급 안정화 알고리즘은 카메라와 렌즈 내 광학 안정화 기술과 함께 작동한다.
폴 팬 DJI 수석 제품 매니저는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DJI는 카메라 종류와 상관없이 창의적 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며 “오즈모 모바일2는 합리적 가격에 스마트폰 안정화 기술을, 로닌-S는 DJI만의 짐벌 기술을 적용해 흔들림 없는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 촬영을 빠르고 쉽게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