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라운코리아, '세이프티 프로젝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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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브라운 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안전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세이프티 프로젝트(Safety Project)'를 확대한다.

세이프티 프로젝트는 비브라운 코리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안전정맥카테터 '인트로칸 세이프티' 가격 장벽을 낮춰 병원 내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인트로칸 세이프티는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혈액 매개 질환으로부터 의료진과 병원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환자 혈액이 묻은 주사침에 의한 자상사고를 막는다.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2차 감염 사고는 주사 바늘을 직접 다루는 의료진, 청소 노동자 등 병원 관계자들에게 노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생한 3년간 주사침 자상 사고는 총 274건에 달했다. 이중 에이즈 원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C형 간염(HCV), B형 간염(HBV), 매독(VDRL) 등 4대 혈액매개 질환으로 이어지는 주사침 자상 사고가 114건을 차지했다. 안전 의료기기 단가가 높아 병원 보급률은 낮다. 감염이 확인된 일부 환자나 소수 병원 응급실에서만 사용한다.

비브라운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인트로칸 세이프티 가격을 안전장치 기능이 없는 일반정맥카테터 수준으로 낮춰 공급한다. 지난해 전국 8개 이상 종합병원에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올해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김해동 비브라운 코리아 대표는 “세이프티 프로젝트가 확대돼 병원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를 치료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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