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민효린 결혼, 오작교는 지드래곤?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입이 계속 귀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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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양과 민효린의 결혼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이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이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양은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히트곡 '눈코입'은 실제 민효린을 만났을 때 나온 곡"이라며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를 듣던 지드래곤은 "제가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태양이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여주인공을 누구로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제가 민효린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민효린은 지인의 친구였다. 뮤직비디오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가보니 태양의 입이 계속 귀에 걸려 있더라"며 "'새벽 한 시'라는 곡이 슬픈 내용인데 태양이 민효린과 연기하면서 계속 웃고 있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국진은 지드래곤에게 "태양이 민효린과 잠깐 헤어졌을 때 나라 잃은 표정을 봤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태양은 표정에 기분이 그대로 드러나는 스타일"이라며 "평소에 흥이 많은 친구인데, 어느 날은 하루 종일 한숨을 쉬더라"고 전했다.
 
김국진은 "(태양의) 기분을 민효린이 좌우하는 것이냐"고 되물었고, 태양은 "그런건 아니다"면서도 말끝을 흐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민효린 소속사 측은 4일 "민효린과 태양의 예식일을 2월 3일 토요일로 확정지었다. 모처의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신혼여행은 개인 스케줄 관계로 예정되어있지 않았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