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 사이다 발언 다시 보니?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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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이다 발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사이다 발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과거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나서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얘기다. 아니, 동네파출소가 생긴다고 하니까 그 동네 폭력배들이 싫어하는 것과 똑같은 거다.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사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노 원내대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뒤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국민의당이 국회의 결정권을 가졌다"고 말한 것에 대해 "6차 핵실험 이후에 북한의 김정은이 '우리가 한반도 운명 결정권을 가졌다' 이거나 김이수 후보자 부결시킨 뒤에 '우리가 20대 국회 결정권을 가졌다' 비슷하지 않나"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노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이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고 한 국민의당 자체 조사 결론에 대해 "여름에 냉면집 주인이 '나는 대장균에게 속았다. 대장균 단독범행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유미 씨가 콜레라균을 만들었다는데 그 콜레라균을 국민의당 분무기로 뿌린 것이다. 뿌린 쪽이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이름으로 공개하고 영향을 미친 것에 반성이나 사과는 안 보이고, 저 사람이 단독으로 만든 거라고 그 얘기만 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회사 같으면 전량 리콜이다. 리콜도 불가능한 제품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회’에서 출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