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스완지의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새벽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요렌테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알리의 쐐기골에 힘입어 스완지를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40을 기록하며, 라이벌 아스날(승점 38)을 따돌리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스완지는 승점 16을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찬스에서 요렌테가 헤딩 슈팅으로 스완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종료 1분 전 케인의 롱패스를 받은 알리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절호의 골 찬스를 놓쳤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발등에 얹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겨갔다. 종료 3분 전에는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에 이은 방향 전환으로 페르난데스의 반칙을 유도했지만 휘슬이 울리지 않아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골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골을 더해 총 9골을 넣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