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야가 인정하는 대표 정책전문가로, '일 잘하는 경제통' '국감 우수의원'으로 손꼽힌다. 서울 관악갑 지역구에서 18대·20대 총선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2017년 비정부기구(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동료의원 의정평가에서 여야 의원 모두에게 호평받아 '18대 국회에서 가장 의정활동 잘한 국회의원' 1위에 올랐다. 2010~2011년 2년 연속 '국회 보좌직원이 뽑은 가장 일 잘하는 국회의원'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그는 두 차례 투옥됐다. 이후 방송시사평론가, 사단법인 나라정책연구원 정책기획실장, 금융연구회 등을 거치며 경제 정책 역량을 길렀다.
그는 제정구, 이부영, 김부겸 의원과 몸담고 있던 통합민주당이 1997년 신한국당과 합당이 된 이후 한나라당 소속이 됐다. 이후 당내 소장개혁파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개혁을 이끌었지만 재창당 수준의 전면 쇄신을 촉구하며 2011년 탈당했다.
2012년 안철수 진심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거쳐 2016년 국민의당 창당과 동시에 첫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20대 국회 재입성 이후 '여야정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제안하고 이끌어가는 등 정책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탄핵정국을 선도하면서도 고소득층 증세 및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 2017년도 예산안을 법정기일 내 통과를 주도했다는 점을 대표 성과로 소개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