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재로 어린아이 3명이 사망했다.
광주 화재는 오늘 31일 새벽 2시 반쯤 광주광역시 두암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광주 화재는 30분 만에 진화됐으나, 이후 방 안에 있던 5살과 3살 남자 어린이와 15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아이들의 어머니 24살 A씨가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A씨는 불이 났다는 것을 느끼고, 다른 곳에 있던 남편에게 전화해 신고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광주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도 애가 셋인데 .. 기사만 봐서는 뭔가 상식적이지 않은 점들이 많다. 경찰이 철저히 조사해야겠다", "아이들 사망사고는 더 안타깝다", "아..정말 어린생명들이...안타깝습니다..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7년 말에 안타까운 비극입니다...", "아이 셋이 한 방에 있는데 엄마가 다른 방에서 불이 난 걸 느꼈다고?????? 말도 안돼", "불이 났는데 남편에게 전화해서 신고하도록 했다? 15개월 이제 돌 지난 애를 다른애들이랑 그냥 둔다?....원래 이러고 키우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