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보험시장 세계 7위, '어금니아빠' 이영학 보험사기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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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캡처

 민영보험시장 세계 7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보험사기 혐의도 추가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31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보험통계연감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전체 수입보험료가 327조6천192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이로써 민영보험의 시장 규모는 세계 7위로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검찰은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을 추가 기소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이영학을 상해·성매매알선·후원금 편취·사기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 2011년 10월과 지난해 8월 두차례에 걸쳐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없는데도 허위로 보험을 청구해 1250만원을 받아 낸 혐의(사기)도 받고 있다.

이영학은 혼자 저지른 보험사기 2건 외에 형 이모씨(39)와 공모해 4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650만원을 받아내고, 지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36)와도 2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93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영학의 형과 박씨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