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소속 야구선수 양현종의 부인 정라헬의 미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양현종♥라헬 웨딩화보'라는 제목에 게시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각각 갖춰 입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양현종과 정라헬이 기아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글러브로 입을 가린 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양현종의 부인 정라헬은 과거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정라헬은 "2009년 대학 새내기 때 홍보 도우미를 맡았는데, 학교에서 KIA 경기에 단체 관람을 갔다. 학생들을 제가 안내하는데 오빠가 먼저 말을 걸었다. 그 때는 잠깐 그렇게 지나간 인연인데 2013년 10월에 다시 오빠와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알려진 사람이라 부담스러워 계속 미루다 만나봤는데, 정말 너무 소박한 사람이었다"며 "소개팅을 나갔더니 밥 먹으러 가자며 고기를 구워야 하는 식당으로 갔다. 웃음이 나왔다. 커피를 마신 뒤에는 전지훈련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마트에 같이 가서 장을 보자고 하더라. 그러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산책하고 헤어졌는데 그 하루에 굉장히 편한 사이가 됐다. 유명한 야구선수라는 데 대한 부담이 첫날 사라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현종과 정라헬은 지난 2015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