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발달로 지갑이 사라진다'...전자화폐 상표 출원 급증

교통요금, 인터넷 쇼핑 등 결제 수단으로 전자 화폐가 활용되면서 관련 상표 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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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 9건에 불과했던 출원건수가 지난해 79건으로 8배 이상 급증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0월까지만 149건이 출원되는 등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핀테크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분야에서 관리가 불편한 현금 대신 전자 화폐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전자 화폐 기능을 설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자 화폐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상표 출원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 출원이 가장 많았다. 201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원된 325건 가운데 중소기업은 29.8%에 해당하는 97건을 출원했다. 대기업과 개인은 각각 96건(29.5%), 73건(22.5%) 이었다.

기술 발달로 개발에 따른 인적, 물적 비용이 적게 들고 전자금융업 등록 최소 자본금이 낮아지는 등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전자화폐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관련 상표권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도별 출원 및 등록 현황> (단위: 건)

'핀테크 발달로 지갑이 사라진다'...전자화폐 상표 출원 급증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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