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폴 잉글리쉬 GE파워컨버전 아시아지역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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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잉글리쉬 GE파워컨버전 아시아지역 총괄사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파트너사 이엔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적극 공략하겠다.”

최근 국내 에너지기업 이엔테크놀로지와 신재생에너지 및 ESS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폴 잉글리쉬 GE파워컨버전(GEPC) 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은 한국 시장 개척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잉글리쉬 사장은 한국 태양광발전소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ESS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GEPC가 제조생산하는 ESS용 인버터(태양광 패널에서 발생한 직류전원을 일반 전기 교류로 변환하는 장치)와 에너지관리시스템(EPS) 등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GEPC와 이엔테크놀로지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ESS 시장을 위해 이미 협력을 시작했다”며 “지난 가을 12㎿ ESS 사업을 위해 GEPC LV5인터버를 공급했으며 인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인버터 인증절차 과정에서 이엔테크놀로지와 긴밀한 협력이 MOU교환 배경이 됐다.

그는 “이엔테크놀로지는 ESS관련해 한국전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 있는 회사"라면서 ”GEPC가 한국 ESS시장 진출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태양광 및 ESS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GEPC는 한국시장에 어떻게 진입하고 성장시킬지 투자 옵션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엔테크놀로지와 협력해 턴키 솔루션을 개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EPC는 자매회사로 에너지관련 자금투자를 하는 GE에너지파이낸셜서비스(GEEFS)와 일본 태양광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실적을 갖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도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잉글리쉬 총괄사장은 “구름 등에 의해 발전량이 변화되는 것을 균등화하는 솔루션과 전력 수요량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은 최근 한국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EPC와 이엔테크놀로지는 한국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시장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첫번째 목표 시장은 한국 시장이지만 현재 GE가 활발히 활동하는 동남아 시장 및 남미 시장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비자산 가동성을 높여주는 자사 자산성능관리(APM:Asset Performance Management) 시스템도 한국시장 확대를 기대했다.

그는 “APM은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설비자산 가동성(Availability)을 극대화해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이라면서 ““GE의 가장 큰 경쟁력인 디지털솔루션을 한국시장에 적극 마케팅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GEPC는 태양광 및 금속제련 설비, 드릴쉽에서 APM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있으며 중국 알루미늄 제련 공장에서는 APM프로그램을 이용해 에너지 소비를 20% 가량 절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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