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중국 진출 뒷이야기가 재조명됐다.
장나라는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장나라는 "중국 활동을 10년 가까이 했다. 원조는 아니고 내 앞에 먼저 진출한 선배님들이 계셨다. 지금도 그렇게 인기가 많지는 않다"며 중국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MC들이 "그래도 청도에 가면 장나라 동물원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장나라는 "동물원은 아니다. 조그마한 백호랑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걸 타일에 붙여놓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나라는 "중국은 나도 속아서 갔다. 아빠한테 사기 당했다. 원래는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가 있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나라는 "처음에는 중국 드라마를 한 편 하자고 했다. 2개월이면 된다고 했다. 촬영할 때는 제작진, 배우 분들이 정말 잘해주셔서 정도 들었고 좋기는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다시 아빠가 ‘저 쪽에서 OST 하자는데 두 곡만 부를까?’라고 해서 그 정도는 어렵지 않으니까 불렀다. 그랬더니 '두 곡 더 불러서 싱글을 낼까?' '6곡만 더 부르면 앨범 한 장이 나오는데 부를까?'라고 하셔서 정규 앨범까지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이게 말로만 듣던 피라미드 사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이 출연해 화제에 올랐다. 장나라는 최근 종영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열연을 펼쳤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