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클라우드 나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지난 2007년 데뷔한 11년차 가수다. 당시 디어클라우드는 신인으로선 드물게 높은 완성도의 앨범으로 음악성 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겸비한 대형 신인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보컬 나인은 데뷔 초 허스키하고 낮은 톤의 목소리와 휜칠한 키, 중성적 외모 때문에 남자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나인이 속한 디어클라우드는 2005년부터 홍대 앞 라이브 클럽 및 여러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입소문이 퍼졌고, 2007년 데뷔앨범 '디어클라우드(Dear Cloud)'를 발표했다. 2008년에는 2집 '그레이(Grey)'를 완성해 마니아층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2010년에는 그들 스스로 설립한 클라우드 레코드를 발매하며 성공적인 독립을 했다. 디어클라우드 노래로는 '그때와 같은 공간, 같은 노래가', '사라지지 말아요', 'Last Scene' 등이 있다.
한편, 평소 샤이니 종현과 절친한 사이였던 나인은 19일 자신 SNS에 종현이 생전 "자신이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고인이 남긴 글을 공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