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종현' SM엔터, "샤이니 종현 사망비보, 깊은 애도 표한다…최대한 조용히 장례"(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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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 27)의 급작스러운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18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언론을 통해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멤버들과 동료 아티스트들, 임직원 모두 충격과 슬픔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종현에게 아낌없없는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끝을 맺었다.

샤이니 종현은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등장, '누난 너무 예뻐'·'셜록(Sherlock)'·'링딩동(Ring Ding Dong)'·'루시퍼(Lucifer)'·'드림걸(Dream Girl)' 등의 그룹 히트곡과 함께,     데자-부 (Deja-Boo) (Feat. Zion.T)·좋아 (She is)·하루의 끝 (End of a day)·Crazy (Guilty Pleasure) (Feat. 아이언) 등 솔로곡 활동과 아이유·이하이·태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곡을 만들며 세계적인 만능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해오다, 이날 오후 서울 청담동 레지던스에서 심정지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결국 숨졌다.

현재 팬들은 물론 FT아일랜드 이홍기·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박예은, 딘딘, 백아연, 이하이 등의 가수들과 배우 유아라, 김고은 등 배우 등 연예계 동료 스타들이 소셜계정을 통해 슬픔을 표하고 있으며, 영국 BBC와 미국 ABC 등 해외 주요방송들과 각 지역 외신들도 해당 사실을 주요뉴스로 편성해 고인을 애도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종현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습니다.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욱더 가슴이 아픕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