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반기 인기상품]품질우수-LG전자 '트롬 스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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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1년 처음 선보인 신개념 의류관리기기 '트롬 스타일러'는 간단해 보이지만 세탁기 스팀과 냉장고 온도관리, 에어컨 기류 제어 3대 기술이 집약된 융·복합 제품이다.

가전제품의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탁소에 매번 맡기기 부담스럽고, 물에 빨기는 조심스러운 고급 의류를 관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트롬 스타일러가 일종의 가전제품 장르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이고 냄새를 없애준다.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설마 되겠어'라고 의심하지만 써본 사람은 '역시 LG'를 외친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 옷에 남은 미세먼지도 없앤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사용량도 줄여준다.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은 기존 사용자가 미세먼지 제거 코스를 자주 사용하는 점을 반영해 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을 제품 외관에 추가했다.

사용자가 기존 제품에서 이 코스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코스를 다운로드받아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스타일러에 해당 코스를 입력해야 했다. 신제품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신제품은 스타일러 가운데 처음으로 와이파이(무선랜)를 내장해 스마트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씽큐'를 설치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의류관리코스 선택 및 작동 △월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 △의류관리코스 안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가전 제품에 보편화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소비자도 IoT 이용에 익숙하다.

정장 바지 '칼주름'을 유지하고 구김을 제거하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 편의성도 높였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를 아래쪽으로 25㎜ 더 늘려 긴 바지도 거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신제품 하단에 추가된 바지 고정 클립을 사용해 관리기에 정장 바지를 간편하게 밀착시킬 수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유력 건축전문월간지 '아키텍처럴 레코드'가 선정한 '올해의 제품'에 선정됐다.

미국 가전 전문 유력 매체인 '트와이스(TWICE)'도 '고효율 세탁기' 부문에서 스타일러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트롬 스타일러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을 이용해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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