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시상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발롱도르는 1956년 신설돼 매년 전 세계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2017년도 주인공이자 통산 62번째 수상자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호명했다. 2위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호날두와 메시의 연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지 엘문도데포르티보는 지난 6일(한국시각)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통해 보너스를 제외한 연봉 5000만유로(약 644억원)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재계약 보너스로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1억유로(약 1289억원)를 5년 간 분할해 지불하기로 했다"며 "메시는 연간 7000만유로(약 902억원)를 챙기게 되나, 세금 공제로 인한 실수령액은 3500만유로(451억원) 정도가 될 것이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 2100만유로(약 270억원)보다 70% 이상 많은 금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호날두는 2008년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동률이다. 메시는 2009년부터 4연속 수상했고 2015년에도 발롱도르의 주인공이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