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중고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평창 롱패딩은 당초 평창 공식 인터넷 판매점과 롯데백화점 등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됐다. 가격은 성인용이 14만 9천 원, 아동용이 13만 9천 원이다.
평창 롱패딩은 입소문을 타면서 생산 물량 3만장을 순식간에 소진시키는가 하면 구입하기 위해 전날부터 모인 시민들이 백화점에서 노숙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평창 롱패딩은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중고나라'에서 많게는 20만 원 등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장터'에서는 25만원 이상으로 팔리고 있다. 심지어 중고 사이트에서도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지난 1일부터 7일 자정까지 사전 예약을 받은 '평창 스니커즈'도 조기 매진되며 평창 롱패딩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