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다스의 계와 쇼미더머니가 화제다. '쇼미더머니'는 Mnet 힙합 프로그램이 아닌 이른바 '플랜다스의 계' 로 알려진 국민재산되찾기 국민운동 홈페이지 주소인 것.
특히 '플랜다스의 계'는 이병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논란이 일고 있는 주식회사 다스의 주인을 찾자는 시민운동이다.
국민이 직접 다스의 주식 약 3%를 매입해 상법상 주주권을 얻어, 다스의 소유구조를 확인하자는 것.
한편 '플랜다스의 계'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처음 언급해 화제가 되며 움직임이 시작됐다.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플랜다스 계 홈페이지에 “최근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 라는 국민적 의혹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MB의 비자금과 은닉재산이 BBK 주가조작 등 불법행위에 연관된 정황이 수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라며 “MB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활용하여 차명으로 불법 재산을 축적하고 비자금을 조성 은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제대로 된 조사조차 받은 적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MB의 은닉재산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서부터 성역없는 적폐청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에서 MB의 숨겨진 재산을 찾고자 ‘플랜 다스의 契(plan Das의 계)’를 시작합니다”며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 첫 사업계획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