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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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월 27일자로 연구원 내 모든 비정규직에 대해 정규직 전환(32명)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 가운데 첫 사례다. KIEP는 지난 7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후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주무부처인 국무조정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정부 가이드라인 지정 기준에 따라 노사협의회 대표, 노측 추천 외부인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의를 거쳐 11월 22일 전환 대상과 기준, 절차, 일정을 포함한 전환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11월 27일 인사위원회에서 2018년 1월 1일자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인사발령을 완료했다.

KIEP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 전환 결정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직원 사기 진작과 우수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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