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지난 28일 안산분원에서 경보전기 등 배전급 전력기기 제조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시험인증 분야 서비스 향상과 전력기기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보전기, 동우전기, 비츠로이엠, 삼능, 인텍전기전자, 중원, 제룡전기, 파워맥스, 평일 등 9개 기업이 참석했다.
KERI는 이날 △시험료 체계 선진화 및 일부 적용 방법 개선 △중동 지역에서 KERI 시험성적서 인정을 위한 활동 △친환경시험설비 및 전자기적합성(EMC) 시험설비 추가 구축 △한전 규격의 국제화 및 합리적 개정을 위한 한전과 협력 △중복 없는 신속한 시험 상담 및 업무 처리를 위한 시스템 강화 등 KERI 시험인증 사업과 개선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업계 애로사항과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용준 KERI 전기기기평가본부장은 “전력기기 제조사의 시험인증 애로사항과 개선안을 적극 수렴해 KERI와 업계의 상생 발전 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ERI는 전력기기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세계 중전기기 'G10'으로 불리는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3대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중전기기산업계의 오랜 숙원이던 '4000MVA 대전력설비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중전기기업체의 시험 관련 애로사항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최근에는 보다 질 높은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시험운영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